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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발가벗은 존 시나 #드레스 뜯어진 엠마 스톤 #故이선균 추모 등 ‘96회 오스카’의 순간들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스타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잘 짜인 재미있는 순간들에 힘입어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11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는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화 ‘오펜하이머’가 작품상, 감독상 등 7관왕에 오르며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갔고 엠마 스톤 주연의 ‘가여운 것들’도 여우주연상과 미술 부문을 싹쓸이하며 4관왕에 올랐다. ◇엠마 스톤&존 시나 ‘의상이 문제야’특히 엠마 스톤은 드레스 이슈로 주목을 크게 받았다. 엠마 스톤은 여우주연상으로 호명돼 무대에 오르자마자 “내 드레스가 뜯어졌다”며 뒤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켄(라이언 고슬링) 공연 볼 때 너무 신났던 것 같다. 그때가 맞다”고 털어놨다. 앞서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바비’의 OST인 ‘아임 저스트 켄’으로 무대를 꾸미다 마이크를 객석에 있는 엠마 스톤에게 넘겼고, 엠마 스톤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화답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를 함께 촬영한 사이다. 존 시나는 발가벗은 채 무대로 등장해 의상상을 발표해 큰 웃음을 안겼다. 197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데이비드 니멘이라는 남성이 수상자 호명 때 발가벗고 무대에 난입했던 일이 있는데 이 사건이 발생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 존 시나가 이를 패러디했다.호스트 지미 키멜은 이 일을 소개하며 “만약 오늘 무대에서도 홀딱 벗은 남성이 가로지른다면 어떻겠느냐”며 존 시나를 소개했다. 존 시나는 “마음이 바뀌었다. 하고 싶지 않다”며 버티다 어쩔 수 없이 나체로 무대에 등장했다. 수상자 호명 봉투로 중요부위만 가린 존 시나의 열정 퍼포먼스에 객석도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라이언 고슬링, 상 못 받으면 어때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한 라이언 고슬링. 하지만 자신이 불렀던 영화 ‘바비’의 OST ‘아임 저스트 켄’(I'm Just Ken)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뒤흔들며 한풀이를 제대로 했다. 앞서 라이언 고슬링은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무대가 결정된 이후 “아카데미에서 노래를 하는 건 내 오랜 꿈이기도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던 바.‘바비 핑크’ 슈트와 장갑으로 중무장한 채 객석에서 모습을 드러낸 라이언 고슬링. 옆에 앉은 ‘바비’의 주인공 마고 로비는 큰 웃음을 보였다.이후 라이언 고슬링은 무대에 올라 다른 댄서들과 함께 ‘아임 저스트 켄’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단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화려한 무대였다. 댄서들 사이 ‘바비’에서 또 다른 켄을 연기한 시무 리우도 눈에 띄었다. 댄스와 록을 넘나드는 화려한 무대를 꾸미던 라이언 고슬링은 객석으로 내려가 다른 배우들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등 특급 무대매너도 보여줬다. 이후 지미 키멜은 라이언 고슬링이 입었던 핑크색 팬츠를 무대로 들고와 경매에 붙이기도 했다. “1만 달러부터 시작하겠다”는 말에 브래들리 쿠퍼의 모친이 손을 번쩍 들었고, 이를 본 지미 키멜은 “브래들리 쿠퍼 어머님, 내가 그냥 집에 가져가겠다. 여성분들 죄송하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고(故) 이선균 잊지 않은 아카데미지난 한 해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그리는 ‘인 메모리엄’에서 고 이선균의 영상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라이언 오닐, 음악감독 류이치 사카모토, 안드레 브라우어, 매튜 페리 등의 얼굴이 지나간 가운데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던 배우 고 이선균이 화면에 띄워져 마음을 무겁게 했다. 지난달 진행된 제30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에서도 추모 영상을 통해 고 이선균을 기린 바 있다.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1 12:17
연예일반

[2023 영화결산] #부국제 내홍 #배우 리스크 #그럼에도 찾아온 봄 ①

2023년 영화계는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기지개를 켤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이어졌다. 대작들이 대거 흥행에서 쓴맛을 봤다. 그 와중에 마동석 주연 ‘범죄도시3’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고 일본 애니메이션 등이 선전하며 극장가에 숨통을 틔웠다. 그런가 하면 아시아 최대영화제로 꼽히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인사 내홍을 겪었고 유아인, 이선균의 마약 투약 논란으로 차기작들은 발목이 묶이게 됐다. 2023년을 마무리하며 영화계에 일어난 이슈를 짚었다. ◇코로나19 끝났지만 여전한 극장 침체기약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됐으나 극장가의 침체는 끝나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여름 성수기와 명절특수 등 흥행 공식은 이제 옛말이 됐다는 걸 확인시켜주는 한 해였다. ‘교섭’, ‘유령’ 등은 설 연휴를 노리고 나왔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추석도 마찬가지. 일주일 가량 이어진 연휴에도 불구하고 ‘거미집’, ‘1947 보스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등이 개봉했지만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만 누적 관객수 191만 명을 기록하며 겨우 체면치레했다.여름 극장가는 대작들의 연이은 흥행 실패로 한국 영화의 위기를 실감케 했다. 여름 텐트폴 영화였던 ‘밀수’,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차례로 개봉했으나 ‘더 문’, ‘비공식작전’은 각각 누적 관객수 51만 명, 105만 명 등으로 손익분기점에 한참 못 미치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등 일본 애니메이션과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흥행해 팬데믹 이후 영화 자체에 대한 팬덤이 형성돼야 한다는 인식이 생겼다. 이런 작품에 대한 팬덤과 그로 인한 바이럴 마케팅은 추석 연휴 승자인 ‘30일’과 올겨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서울의 봄’으로 입증됐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어려운 환경에서 관객을 극장에 갈 수 있게 하는 힘 중 하나가 팬덤이다. 재패니메이션은 팬덤이 이미 있고, ‘범죄도시3’처럼 이름이 확실하고 팬덤이 있는 콘텐츠가 성공했다”며 “작품이 팬덤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한 시장이 됐다”고 분석했다. ◇내홍으로 파행 겪은 부산국제영화제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홍으로 유례없는 파행을 겪었다. 개최를 앞둔 지난 5월 조종국 운영위원장 선임과 동시에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을 복귀시키려는 시도가 이어졌으나 그의 성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무산됐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 이용관 이사장마저 사퇴하자 부산국제영화제는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를 중심으로 한 대행 체제를 발표했다.예산 역시 줄어 영화제 기간 야외 이벤트와 영화 상영도 줄었다. 야외 이벤트가 대폭 축소돼 배우와 감독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는 주로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됐다. 또한 “주요 경쟁 부문과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작품들은 그대로 유지했다”고 했지만, 부산국제영화제가 독립영화제냐는 소리가 나올 만큼 한국 주류 영화보다는 독립영화들에 더 많은 초점이 맞춰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마약 의혹 유아인, 이선균 등 배우 리스크유아인,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들이 출연한 작품들에 비상이 걸렸다. 유아인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졌을 당시 넷플릭스에선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승부’가 공개 예정이었으며, 영화 ‘하이파이브’도 개봉을 검토 중이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촬영을 마친 시점이었고, ‘지옥2’는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유아인의 마약 논란으로 ‘승부’와 ‘하이파이브’는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종말의 바보’는 최대한 편집을 진행했지만 아직 공개 시점이 잡하지 않았고, ‘지옥2’는 배우를 교체해 촬영에 돌입했다. 이선균은 영화 ‘잠’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로 지난 5월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배우로서 영광의 순간을 누리고 있었으나 마약 투약 혐의를 받으며 한순간에 추락했다. 특히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에 오른 ‘기생충’의 주연 배우였기 때문에 외신도 그의 마약 투약 혐의를 보도했다.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기 전에 개봉한 ‘잠’은 손익분기점을 넘겼으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행복의 나라’는 결국 개봉이 미뤄졌다. ◇쌍천만 흥행 ‘범죄도시3’에 ‘서울의 봄’ 신드롬까지그래도 희망은 있었다.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3’가 누적 관객수 1068만 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2’에 이어 천만 영화가 됐다. 또한 ‘30일’ ‘잠’ 등 중급 이하 제작비로 만들어진 영화들이 관객의 사랑을 받으면서 새로운 희망을 쐈다. 11월 극장가 비수기에 개봉한 ‘서울의 봄’은 엄청난 기세로 천만 고지를 눈 앞에 둬 모처럼 영화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황영미 영화평론가는 “결국은 대중에게 재미를 준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다. ‘범죄도시3’와 ‘서울의 봄’ 등은 결은 다르지만 관객에게 확실한 재미를 줬다는 건 분명하다. 어찌 보면 올해는 대중영화의 본질을 고민하게 만든 한 해”라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21 06:00
연예일반

연예계 이야기는 공감 못 받는다? ‘연매살’은 통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매살’)는 매회 실제 스타 배우를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내세워 화려한 연예인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들을 서포트하는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라이프를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담아내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연예계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니 치열하게 고민하고, 부딪히고, 또다시 일어나는 우리네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웃음과 더불어 시청자들의 공감까지 끌어낸 순간이었다. 꿈과 욕망이 뒤섞여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화려한 엔터테인먼트 세상에도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보통 사람들이 있다. 바로 연예인들을 화려하게 빛내주는 메쏘드엔터 매니저, 마태오(이서진 분) 이사, 천제인(곽선영 분)과 김중돈(서현우 분) 팀장, 그리고 신입 소현주(주현영 분)다. 이들은 왕태자(이황의 분)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위기에 처한 회사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새 대표 구해준(허성태 분)이 등장하면서 회사는 안정화됐지만, 앱 개발자인 그는 잘 알지도 못하는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마구잡이로 휘저어 놓았다. 그 와중에도 이들은 날마다 터지는 소속 연예인들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렇게 매일매일 꿋꿋하게 버텨야만 하는 매니저들의 애환은 이 시대 진정한 하드코어 직장인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런 이들이 정작 자신의 인생은 한낱 아마추어처럼 돌보지 못하는 상황은 감정적 몰입을 유발하는 대목이다. 태오는 욕망하는 모든 걸 이루기 직전, 부메랑처럼 되돌아온 과거로 인해 가정의 위기를 겪고 있다. 제인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을 일 때문에 잃고 인생 첫 이별통에 아파하고 있고, 중돈은 자신이 맡은 배우이기에 강희선(황세온 분)에게 선을 그을 수밖에 없었지만 그 마음은 의지와 다르게 커져만 가고 있다. 생각 없이 내뱉은 말 때문에 소속 배우 조여정과는 계약이 해지될 뻔했고, 장명애(심소영 분) 이사는 해고되는 등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내디딘 현주의 열정은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았다. 보면 볼수록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상황과 오버랩됐고, 이는 메쏘드 매니저들에게 안쓰러운 마음과 동시에 응원하는 마음을 갖게 된 이유였다. 매회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스타 배우들 또한 겉보기엔 화려할 뿐, 그 안에는 저마다의 인간적인 고민을 품고 있었다. ‘기생충’으로 글로벌 스타가 된 후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은 조여정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고배를 마셨다. 나이로 인해 설 자리가 점점 사라지는 현실은 연예계라고 다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노년의 배우 김수미에겐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다. 그동안 숱하게 연기해온 시어머니, 엄마, 욕쟁이 할머니가 아닌 뜨거운 멜로의 주인공이었다. 출산 후 복귀를 준비하는 수현은 공적인 미팅 자리에 아이를 데려올 수밖에 없었던 상황 등,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워킹맘의 고충을 드러내기도 했다. ‘악의 꽃’에 이어 ‘종이의 집’이라는 색다른 필모그래피를 모두 성공시킨 김지훈은 돈이 되는 안전한 길을 택할 수 있음에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고민을 떠안고 있었다. 20여년간 무명이었던 김주령은 ‘오징어 게임’으로 단숨에 글로벌한 명성을 얻었지만, 정작 그 인기가 연기처럼 사라질까 내면의 부담과 압박을 겪고 있었다. 자신의 실명으로 출연한 배우들의 실제 이야기가 어느 정도 반영된 이들의 인간적 고민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에피소드 주인공에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배우가 아닌, 평범한 한 사람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한 계기가 됐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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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낙연 '기생충' 현실판 과거→지지율 심경 '솔직함' 승부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집사부일체'에 출격한다. 3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대선주자 빅3 특집의 마지막 사부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등장한다. 앞서 ‘집사부일체’에는 윤석열 전 검찰 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부로 등장, ‘집사부 청문회’를 통해 각자를 둘러싼 이슈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본인을 둘러싼 가십에 대한 속마음은 물론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은 과거에 대해 고백할 예정이다. 이낙연 사부는 ‘집사부 청문회’ 시작 전 “그냥 당할게요”라며 솔직하게 고백할 것을 다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사부의 국회의원직 전격 사퇴 심경과 지지율에 대한 심경 등을 거침없이 질문하며 어디에서도 밝히지 않았던 이낙연 사부의 ‘찐’ 속마음을 집중 조명했다. 이와 함께 이낙연 사부는 학창 시절 이야기 중 “나의 청춘은 빚이었다”라며 영화 ‘기생충’의 현실판인 중학생 시절부터 시작된 광주 유학 생활 이야기 등 과거 경험담을 털어놔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경쟁 주자 윤석열과 이재명에 대한 거침없는 입담부터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이낙연 사부의 ‘집사부 청문회’ 현장은 3일 오후 6시 25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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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다음 호스트는 조여정..'기생충' 패러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 코리아'가 호스트 조여정과 함께하는 5회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SNL 코리아'가 10월 2일 5회 호스트 조여정과 함께 안방 극장에 신선한 웃음을 배송한다. 조여정은 다채로운 코믹 콩트 연기에 도전, 팔색조 같은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코너 ‘로켓여친’에서 상황별 맞춤형 애인으로 변신해 권혁수와의 신박한 커플 호흡으로 웃음 버튼을 자극하고, ‘모솔 탈출 GYM’에서는 회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졸리 헬스 트레이너로 분해 한층 SNL스러운 유머로 안방 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메타투어’ 코너에서는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춘 획기적인 가상 해외 여행을 서비스 제공하는 가이드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내며 웃음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또한 ‘AI 백화점 직원 기가여정’ 코너에서는 명품 매장의 AI 직원 기가 여정으로 변신, 기가후니와 케미로 한바탕 웃음을 터트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 속 연교가 다시 한번 부활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박사장 역에는 신동엽, 충숙과 기택은 각각 차청화와 정상훈 등의 크루가 맡고 이외에도 김민교, 정이랑, 권혁수가 합세해 한층 풍성한 호흡으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매주 한 주의 핫한 이슈를 전하는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는 인턴 기자 주현영, 짠내 기자 김상협 등이 따끈따끈한 소식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또한 전 세계적인 화제를 이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갑오징어’ 코너에서는 갑이 되고 싶은 을의 고군분투를 담아내며 현대 직장인들의 웃픈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SNL 코리아'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오직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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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용호 "괴물됐다" 활동중단…이근 "패배자" 비난(종합)

폭로 유튜버 김용호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김용호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예부장 마지막 방송입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누구에게 협박을 받거나 압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에게 부끄러워 그렇다"고 운을 뗀 김용호는 "처음엔 당당했다. 하지만 '연예부장이 좀 더 도덕적으로 완벽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여러분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변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용호는 "나는 술자리에서 취재하는 기자였다. 연예부장의 취재가 '좀 더 생생하다, 좀 더 복합적이다'는 말을 듣는건 술자리에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나도 망가지기 시작했다. 스트레스를 술로 풀었고 입도 독해져 막말을 했다"고 전했다. 최근 김용호는 부산의 한 유흥업소을 찾았을 당시 쏟아냈던 막말 녹음본이 폭로돼 역풍을 맞았다. 취재를 빌미삼아 타인의 사생활을 마음껏 입에 올렸던 그는 더한 반박과 해명조차 무의미한 이슈의 주인공이 됐다. 김용호는 "비참함을 느낀다"고 토로하면서도 스스로를 '유명인사' '영향력 있는 인물' 등으로 고평가했다. 이와 함께 한예슬, 박수홍 등 김용호와 법적 공방을 선언한 스타들을 언급하며 "어느 순간부터 자만해져 있었다"고 인정했다. 김용호는 "기자의 역할은 문제와 의문을 제기하고 끝내야지 내가 심판을 하려고 하면 안 된다"며 "돌아보면 남을 찌르는 칼에 취한 게 아니었나 싶다. 칼에 피가 많이 묻었다. 구독자·제보 조회수가 많아지다보니 폭주해 괴물이 된 것 같다. 원한도 쌓였다"고 털어놨다. 또 "내가 남들을 괴물이라 공격하면서 내 안에도 괴물이 있다라는 걸 느끼게 됐다. '더 폭주하기 전에 멈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술에도 방송에도 브레이크가 없었다. 이렇게라도 멈추고 스스로에게 당당해질 때까지 방송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용호는 개인 채널은 물론 "'가로세로연구소'에서도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구독자들의 메시지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적당한 시점에서 끊어주는 그런 지혜가 없었다. 반성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거침없는 이야기들로 구독자 66만 명을 쓸어모은 김용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여배우 후원설'을 제기하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한예슬, 박수홍, 박유천, 이근 등 연예인과 유명인들을 상대로 사생활 의혹을 폭로해 피소됐다. 명과 암은 명확했다. 김용호는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시작해야 했기 때문에 강하게 나갔어야 했다. 그렇게 폭주한 결과 소송도 많이 걸리고 재판도 받게 됐다. '선을 넘었구나' 생각됐다"며 "유튜브 방송도 중독이다. 알코올 중독처럼 중독이다. 중독은 끊어야한다"고 채찍질했다. 또 "'시간을 두고 내 본 모습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 능력과 인성에 비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영향력을 갖게 되니 오만했다. 저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채찍질하겠다. 제 역할이 필요한 순간이 오면 더 당당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용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인물 중 한명인 UDT(해군특수전단) 출신 '가짜사나이' 이근 대위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를 통해 김용호 고소 결과를 알리며 "인생 패배자. 무식한 쓰레기들"이라고 맹비난했다. 이근이 공개한 서울송파경찰서 수사결과 통지서에 따르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김용호는 검찰 송치가 결정됐다. 김용호의 활동중단 영상을 접한 후에는 "많이 힘드냐? 왜 방송에서 그렇게 우냐? 기자로서 실패하고, 사업도 말아먹고, 공인들 폭로하는 기생충으로 직업을 가졌는데 그것도 결국 실패했네. 넌 괴물이 아니야. 그냥 기생충이야. 그리고 내가 널 밟았어"라고 분노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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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이정은·김남길·이민호…영진위 '韓배우 200' 2차 얼굴

'KOREAN ACTORS 200' 두번째 얼굴들이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이하 코픽) 측은 지난 22일 ‘KOREAN ACTORS 200’ 캠페인 2주차 한국 대표 배우들의 얼굴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문을 연 스페셜 웹사이트에서 매주 월요일 한국 영화계 대표 배우 20인의 포트레이트 사진과 배우론, 필모그래피 영상을 순차로 공개한다. 코픽의 한국영화 해외진출 플랫폼 KoBiz(www.kobiz.or.kr)를 통해 만날 ‘KOREAN ACTORS 200’ 20인 배우의 면면도 호화롭다. 막바지 촬영 중인 차기작 '노량: 죽음의 바다' 외에도 '모가디슈' '바이러스' 등 기대작과 함께 돌아올 김윤석, 천만 영화 '신과 함께'의 신 스틸러부터 묵직한 사회 이슈를 던지는 '69세'까지 아우르는 예수정, 한국 영화계와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악당으로 차기작 '외계인'에서 만날 김의성, '기생충'으로 아카데미가 주목하는 배우로 우뚝 선 이정은, '비상선언' '보호자' '야행'까지 기대작 릴레이를 이어가는 김남길, 애플TV의 기대작 '파친코'로 글로벌 무대로 도약한 이민호까지 다채롭다. 최근 탄탄한 스토리로 몰입도를 더해가는 드라마 '괴물' 여진구, 차기작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의 출연을 확정한 김동욱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포트레이트도 공개된다.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결정한 영화계 블루칩 최희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통쾌한 존재감을 과시한 이솜,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 드라마 '타임즈'에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두 배우 이주영과 문정희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또한 4년 만에 드라마 '공작도시'를 선택한 수애의 우아한 미소와 차기작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돌아올 박보영은 고아한 매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차기작 '야차'와 '유령'이 대기하고 있는 박해수, 천만 영화 '극한직업' 이후 드라마 '홍천기'에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공명,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공개를 기다리고 있는 정해인, 다양성 영화계의 믿음직한 배우이자 감독 남연우, 드라마 '오! 삼광빌라'와 '루카: 더 비기닝'에서 선과 악의 두 얼굴을 보여준 진경, '사바하'를 통해 한국 영화계 차세대 대표 주자로 떠오른 이재인까지 2주차 공개 배우 역시 한국 영화계의 뜨거운 얼굴들로 채워졌다. 한국 영화계의 현재를 대표하고, 미래를 책임질 KOREAN ACTORS 200 온라인 스페셜 웹페이지(www.theactorispresent.kr)는 오픈 직후 전 세계에서 접속자가 몰려 한국 배우에 관한 높은 관심을 재확인시켰다. 배우의 진면목을 한 줄에 보여주는 한줄 브리핑과 배우론, 캐릭터 밖의 자유로운 배우의 얼굴을 담은 포트레이트, 배우 대표작 필모그래피 동영상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우 대표작 필모그래피가 공개된 KOBIZ 유튜브 채널에는 12시간 만에 4000 명 이상의 구독자가 증가하는 등 호응이 뜨겁다. 한국 영화배우들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국영화배우 200인의 명단은 코픽 한국영화 해외진출 플랫폼 KoBiz(www.kobiz.or.kr) 내 스페셜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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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그 후…송강호의 새 발걸음

오스카 그 후, 배우 송강호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진다.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전 세계를 휩쓴 '기생충(봉준호 감독)'을 기점으로 송강호가 변하고 있다. '이미 여러 번의 정점을 찍은 바 있는 그에게 더 남은 도전이 있을까'라는 물음에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답하는 중이다. 송강호는 지난해 말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변화를 모색했다. 좀처럼 쉽게 움직이지 않는 국민배우의 변화에 충무로의 많은 눈이 쏠렸던 가운데 예상치 못한 소식을 전한 것. 또한, 그가 김지운 감독·워너브러더스 최재원 전 대표와 함께 제작사 설립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지난 1991년 연극 무대에 데뷔해 연기 한길만 파왔던 송강호의 변신은 영화계의 뜨거운 화두였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한동안 영화계 사람들이 모이면 모두 송강호의 이야기를 할 정도였다. 송강호라는 브랜드가 가진 가치가 워낙 크다보니 새 소속사를 찾고 누구와 어떤 일을 도모하는지까지 모두 핫 이슈"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또 다른 면모도 보여줬다. 매거진 데이즈드 2월호를 통해 단독으로 패션 화보 모델에 나섰다. 새 작품 홍보 시기에도 패션 화보에서는 좀처럼 만나보기 힘들었던 그가 세련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얼굴을 비쳤다. 영화 속 캐릭터가 아닌 화보 모델 송강호의 새로운 얼굴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린 것은 당연했다. 배우 송강호로서도 다양한 선택을 했다. 예상치 못한 도전을 이어갔다. '기생충' 이후 신연식 감독과 손 잡으며 '거미집'이라는 독특한 형식의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거미집'은 실내 스튜디오에서 100% 촬영이 이뤄지며, 흑백과 컬러가 한 프레임에 담기는, 기존 형식과 장르를 파괴하는 실험작으로 알려졌다. '거미집' 제작이 예상보다 늦어지자 신연식 감독의 '1승'에 먼저 참여했다. 현재 촬영을 진행 중인 '1승'은 인생에서 단 한번의 성공도 맛본 적 없는 배구 감독이 단 한번의 1승만 하면 되는 여자 배구단을 만나면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 송강호는 망해가는 어린이 배구 교실을 운영하다가 해체 직전의 여자배구단 감독으로 발탁된 인물을 연기한다. 익숙한 '대 배우 송강호'가 아닌 보다 친근하고 드라마틱한 송강호의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 영화계 최초의 항공 재난 영화에서도 그를 만나볼 수 있다. 이미 촬영을 완료한 '비상선언'이다. 비상선언이란 항공기가 재난 상황에 직면 했을 때 기장의 판단에 의해 더 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임를 뜻하는 항공용어. 항공 재난을 소재로 한 '비상선언'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등장 인물들의 다채로운 캐릭터가 돋보이는 항공 재난 드라마로, 송강호는 이병헌·전도연·김남길과 호흡을 맞춘다. 여전히, 아직도 도전하고 있는 송강호. 그는 "지금처럼 좋은 작품을 만나도록 노력하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와 내 일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하다 보면, 언젠가 새로운 세상이 열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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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수교 30주년' 韓독립영화 8편 러시아 상영[공식]

러시아에서 소개되는 한국 독립영화다. 한러수교 30주년을 맞이해 러시아에서 9월 28일부터 11월 22일까지 한국 독립영화 8편을 선보인다. 서울독립영화제와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 지사가 공동 주관하는 문화 교류다. 이번 상영은 러시아 '다큐멘터리 영화센터'(러시아 비영리 독립영화 및 비상업 영화 진흥 센터) 자체 상영 플랫폼 'Nonfiction.Film'을 통해 매주 2편씩, 총 8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정된 8편은 최근 한국 독립영화계를 뜨겁게 달군 단편 및 장편 작품들로 구성됐다. 장편 영화는 45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을 받은 윤단비 감독 '남매의 여름밤'과, 박석영 감독 '바람의 언덕', 단편 영화는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작인 김현정 감독 '입문반'을 포함해, BEFF 감독의 '유월', 진성문 감독 '안부', 김세인 감독 '컨테이너' 등이 포함됐다. 애니메이션은 정다희 감독의 '움직임의 사전'과 김리하 감독의 'Mascot'가 소개된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청년실업 및 취업난, 지역 및 성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는 영화들을 통해 한국 사회의 다양한 모습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동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과 러시아인들의 공감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독립영화 상영회가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 간의 독립 영화 교류의 계기를 마련하고, 예술적으로 뛰어난 한국독립영화의 저력을 러시아 현지인들에게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희망했다. 봉준호 감독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 이후 전 세계에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6월에는 서울독립영화제와 주 스페인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스페인 인디&다큐 페스티벌’이 열렸다. 코로나 여파로 인한 첫 온라인 상영을 시도해 성공적인 반응을 얻은 바, 이번 주러시아 한국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의 새로운 파트너쉽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문화계 활동이 급격히 축소 됐지만,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공동기관들의 노력과 도전을 통한 문화교류가 빛을 발할 것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온라인 한국독립영화제’의 온라인 관람은 러시아 내에서만 가능하다. 첫 번째 상영일정은 9월 28일부터 10월 25일까지로 4주에 거쳐 1주에 2편씩 공개되고, 첫 번째 상영기간 동안 관람하지 못한 영화 팬들을 위해 10월 26일부터 11월 22일까지 기 상영작품들을 재상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http://russia.korean-culture.org/ko) 및 '다큐멘터리 영화센터'의 자체 상영 플랫폼인 ‘Nonfiction.Film’ 홈페이지(https://nonfiction.film/en), 서울독립영화제 홈페이지(www.siff.kr) 를 참조하면 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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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X이선균, 할리우드 진출 가시화..'크로스' 출연 검토(종합)

배우 손예진과 이선균이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두 사람은 영화 '크로스' 출연을 최근 제안받았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일간스포츠에 "출연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내년 상반기 '크로스'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촬영 시기 이외 세부 사항은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크로스'는 '가타카' '호스트' 등을 연출하고 '트루먼쇼'의 각본을 쓴 앤드류 니콜 감독의 작품. 가상의 다인종 미래 분단국가를 배경으로 가난한 나라와 부자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크로스'는 내년 상반기 촬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앤드류 니콜 감독은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한국에서 '크로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이 때문에 한국 촬영 분량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예진은 주인공 베라 역할을 맡았다. 영어 대사를 소화한다. 상대역인 아바타 역할은 배우 샘 워싱턴이 연기한다. 이선균은 국경수비대장 기드온 역할을 제안받았다. 칸은 물론 전세계 영화제와 아카데미까지 휩쓴, 이선균의 출연작 '기생충' 이후 세계 속 K-무비의 위상이 상상하기 힘들 만큼 높아졌다. 또한 손예진의 출연작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생충'과 '사랑의 불시착', 두 한류 작품의 주역인 이선균과 손예진이 할리우드 진출에 나선다. 충무로 대표 배우 두 사람의 영역 확장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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